세자르리츠 대학, 루체른 대학 도착 후기 (4월 학기 신입생 필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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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G-OLIVE 작성일17-03-28 조회7,220 댓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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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스위스 취리히를 통해 루체른에 들어 온 이민서입니다. 저는 세자르리츠 대학의 루체른 캠퍼스라서 취리히로 들어 오게 되었어요. 스위스에 국제 공항이 두 개가 있는데 하나는 취리히고 다른 하나는 제네바이구요, 대한 항공만이 취리히로 출항을 하고 다른 항공들은 파리나 암스테르담 등을 통해 제네바로 들어 오늘 걸로 알고 있습니다.
SHMS나 IHTTI, HIM 같은 다른 대학들은 보통 제네바로 들어 가는데, 세자르리츠의 루체른 캠퍼스만 취리히로 들어 오게 되구요. 다른 학교들은 모두 픽업 차량이 배차되는데, 저희 학교만 공항에 내리면 직접 기차를 타고 와야 합니다. 유학을 처음 하는 학생이라면 떨리고 기대되는 마음을 충분히 느끼기엔 스스로 기차를 타고 학교에 도착하는 방법 이상이 없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출국하는 당일엔, 중대한 일을 그르치면 안된다는 중압감에 학교에서 픽업도 안해주나 싶은 생각도 들더군요. 근데 와보니 알겠네요. 픽업이 가능한 거리가 전혀 아니예요.
여기가 바로 '스위스인포' 부스입니다. 취리히 공항 내리자마자 찾으셔야 할 곳이예요.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좀 마음이 편안해 지는군요.
만약의 경우 도움 받을 수 있는 전화 번호도 참고하세요~!
24시간 통화되는 긴급 번호입니다.
스위스 안에서는 041-399-0000로 걸으시고,
스위스 국외에서 걸게 되면 41-41-399-0000으로 통화하시면 됩니다.
이번 학기 픽업 담당자 직통 번호는 079-632-5295 (Duty House 담당)입니다.
루체른 공항에서 기차를 타는 곳의 사진입니다.
루체른 역은 사진으로 봐도 진짜 깨끗하고, 아티스틱 하더군요. 유럽, 유럽의 중심 스위스, 스위스의 중심 루체른이니까요.
취리히에서 루체른 오는 내내 아빠랑 밤새 얘기나누었던게 거듭 생각이 나더군요. 한국에 있는 친구들도 이제 각자의 길을 이렇게 달리고 있겠구요.
취리히 공항에서 제가 탄 기차입니다. 차체가 높다 했더니 2층이더군요. 전 2층에 있다가 짐을 아래 층에 둔게 아무래도 불안해서 다시 1층으로 내려와 빈자리에 앉아 왔어요. 아직은 이 나라가 어떤 나라인지 몰라, 모든 부분에 소심해져 있긴 합니다.
이번 주 부터 오리엔테이션 위크를 시작합니다. 프로그램 메니저라는 분이 전체적인 학교 생활에 대해 아까 잠시 얘기하는 걸 들었는데, 엄청난 스케줄에 잠시 위축되더군요. 결국 다 잘 되겠지요, 열심히 하는데 장사있을까요. 일단 1학기는 죽은 듯 저자세로 저인망 처럼 밑바닥 부터 위로 알아 가려 합니다. 스위스 호텔학교 신입생 여러분들, 모두 화이팅하세요~!
댓글목록
채영민님의 댓글
채영민 작성일저도 조만간 저 길을 달리게 되겠네요~ 완전 기대되요~!
SEG, the best!님의 댓글
SEG, the best! 작성일채영민님~ 그러시겠죠~ 영민님이 저곳을 지날 생각을 하니 저도 설레네요~~~ :)
정의찬님의 댓글
정의찬 작성일이 사이트 올 때 마다 기차 동영상 봅니다. 진짜, 가슴이 뛰는 효과가 있네요. 호우..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