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M 체험프로그램 후기 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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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MKOREA 작성일17-12-26 조회1,467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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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차
수요일에 다른 이벤트 계획 관련 수업을 들었다. 이번에는 HIM의 데코레이션 룸으로 가서 우리가 필요한 모든 것들을 가져왔다. 그 안에는 정말 온갖 물건들이 다 있었고, 우리가 쓸만한 것들 을 많이 챙겨올 수 있었다. 또한, 파티에서 서빙할 음료도 결정했다.
오후에 우리는 세자르리츠라고 하는 학교를 방문했다. 이 학교는 Hospitality 쪽에 특화된 학교였는데, 안에는 요리학교도 있었다. 학교 안에는 유명한 셰프 안톤 모지만을 위한 박물관이 있었는데, 운좋게도 안톤 모지만을 그 날 만날 수 있었다.
그를 만난 이후에는 주방으로 가서 초콜릿을 만들었다. 재미있는 경험이었는데, 프로 쇼콜라티에가 되겠다는 생각은 하지 말아야겠다. 솜씨가 워낙 별로였다.
12일차
목요일에는 파인 다이닝 수업이 있었다. 이 수업은 정말 재미있었다. 왜냐하면 크레페 플랑베라고 하는 해산물 요리를 준비하니까. 크레페에 오렌지색 술과 스카치를 넣고, 불을 붙인다. 하필이면 점심 먹기 전에 눈썹을 잃어버릴 뻔 했으나 다행히도 눈썹, 머리카락과 피부 모두 무사했다.
오후에는 서바이벌게임을 했다. 게임하는 동안, 이야기를 많이 나누지 못했던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게 되어서 좋았다.
13일차
드디어 그날이 왔다. 2주 동안 어떻게 준비했는지도 모를 정도로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갔다. 오늘은 2주 중 가장 최고의 날일 것이다. 바로 이벤트 당일. 일단 먼저 가게 사이를 뛰어다니며, 필요한 몇 가지를 샀다. 그 다음 테이블을 세팅했고, 몇 명을 주방으로 보냈다. 재미있는 액티비티를 몇 개 하기로 결정했는데, 이번 여름 캠프의 왕과 여왕을 투표로 결정하는 것이었다. 나는 몽트루 전역의 장난감 가게를 돌았는데, 티아라나 왕관을 파는 곳은 한 군데도 없었다. 그래서 그래서 결국 스위스 전통 모자를 사서 왕과 여왕에게 씌워주기로 했다.
그 다음 음료와 얼음을 세팅했다. 당연히 나는 드레스나 다른 비슷한 무언가를 가져오지 않아서 룸메이트에게 빌려야 했는데, 빌린 옷이 참 마음에 들었다.
이제 이벤트의 시작이 다가왔다. 참가자들을 환대하고, 그들 모두의 손에 음료가 들려 있는 것을 확인한 후에 내가 인사말을 시작했다. 보통 나는 이런 말을 시작할 때면 엄청 긴장하는데, 정말 완벽하게 해냈다. 이번 파티는 완벽했다. 사람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처럼 보였다. 나에게는 정말 큰 성공이었다.
14일차
이제 떠날 시간이다. 떠나기 전 몇 시간 동안 사람들과 돌아다니며 매초의 순간을 즐겼다. 우리는 작별 인사를 나눴지만 언젠가 어떻게든 우리의 인연이 다시 닿을 것이라는 것을 안다.
이 분은 처음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Hospitality에 관련해서는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좋아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체험프로그램 이후에 스스로 어디서 등록하는 거냐고 물었을 정도로 변하게 할 정도라면, 호텔유학이 무엇인지에 대해 정확하게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라는 거죠. 호텔유학을 미래의 진로로 계획하는 청소년들에게 2주 간의 이 프로그램이 유용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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