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M 체험프로그램 후기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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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MKOREA 작성일17-11-27 조회1,65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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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나 여러분의 자녀가 호텔 산업 쪽으로 진로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계신다면,
오늘부터 제가 소개해 드리는 이야기가 도움이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부터 소개해 드리는 이야기는 스위스호텔학교 HIM(Hotel Institute Montreux)에서 지난 여름에 개최된 2주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분의 후기입니다. 이 2주 동안에 배운 내용은 단순히 HIM 뿐만 아니라 모든 호텔학교에서 배우는 보편적인 내용입니다.
HIM에서의 2주간
나는 Swiss Education Group의 학교 중 하나인 HIM(Hotel Institute Montreux)의 여름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2주 동안 학교에서 Hospitality란 무엇이고, 호텔 산업과 치즈, 초콜릿, 다이닝, 와인 등에 대해 배웠다. 처음에는 ‘누가 나한테 돈을 대 주더라도 Hospitality 공부를 하지 않을 것이다.’ 라고 생각했는데, 2주 뒤 돌아갈 무렵에는 ‘어디서 등록해요?’ 라고 내가 먼저 물어봤다. 이번 2주 동안의 시간을 통해 Hospitality에 대한 인식이 완전히 바뀌었다.
1일차
오후 6시에 HIM에 도착했다. 룸 키를 받고 엘리베이터를 타면서, 나는 내 방에서 호수 경치를 바라볼 수 있기를 희망했는데, 방에 도착해 보니 아름다운 호수 경치가 내 앞에 펼쳐져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그리고 나는 룸메이트의 짐도 발견했다.
아버지와 나는 한동안 호수 주변을 산책했고, 작별 인사를 나눴다. 나는 룸메이트가 방에 있기를 바라며 얼른 내 방으로 돌아갔다. 다행히 룸메이트가 방에 있었는데, 그녀는 캐나다에서 왔다. 이 친구와 함께 보낼 2주간이 기대된다.
우리는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했고, 학교 규칙과 한 주 동안의 스케줄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그 후에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러시아, 헝가리, 이탈리아, 프랑스, 짐바브웨, 중국 등 다양한 국적에서 많은 사람들이 왔다.
늦은 저녁에 날씨가 좋기도 하고 호수가 너무 아름다워서 룸메이트와 함께 산책을 했다. 그 와중에 다른 학생들을 우연히 만났고, 같이 어울리며 서로를 좀 더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2일차
HIM의 모든 학생들은 정장을 입어야 한다. 첫 날 일정을 끝내고 나서 보니, 양 발에 각각 물집 세 개가 생겼다. 그러나 고급스러워 보이고 프로페셔널하게 보이는 것이 좋아서, 정장을 입는 일은 항상 즐거웠다.
HIM의 수업은 오전 8시부터 시작한다. 첫 수업의 주제는 Hospitality의 소개였다. 여기서 Hospitality의 역사와 정확한 의미, 그리고 어떻게 역사가 시작이 되었는가에 대해 배웠다. 수업은 총 4시간 15분 동안 진행되었으며, 매 50분마다 쉬는 시간이 있었다.
그 다음, 점심을 먹으러 갔다. 식당 메뉴는 새우 요리와 샐러드, 그리고 맛있는 디저트 등 다양한 메뉴가 있었다. 다음 일정으로 몽트루 교외에 있는 네슬레 박물관을 방문했다.
저녁에는 호수 근처에서 비치발리볼을 했고, 호수에 뛰어들었다. 우리를 인솔하는 인솔자 세명은 유머러스하고 재미있는 분들이어서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3일차
화요일에는 하루종일 수업일정이 잡혀 있었다. 지루할 것 같았는데, 수업은 재미있었고, 교수님들은 학생들과 소통을 하고자 노력했다. 덕분에 시간이 빨리 가는 것 같았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오전 수업은 Hospitality의 세일즈와 마케팅이었는데, 내가 받았던 수업들 중 가장 흥미있는 수업이라고 생각한다. 오후에는 ‘World of Hotels’ 라는 강의를 들었는데, 호텔 체인과 유형, 스타 랭킹, 다이아몬드 랭킹 등 일반인들이 호텔에 대해서 언급할 수 있는 모든 부분을 4시간 안에 다 들을 수 있었다.
저녁식사 이후에는 초콜릿 수업이 있었다. 스위스의 초콜릿 회사인 Canonica에서 온 직원이 초콜릿 샘플을 보여줬고, 만드는 과정에 대해 시연하면서 설명해 줬다. 학생들 모두가 초콜릿을 언제 먹을 수 있냐에 집중해서 그런지 수업이 지루해 보였다.
저녁 늦게 자유 시간이 있었다. 우리는 기숙사 통금 시간인 자정까지 호수를 산책하고 그 주변에서 놀았다.
HIM의 체험프로그램은 이제 시작입니다.
다음 주에 2부를 연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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